" 이야기를 읽는 새로운 방법 : 상호작용과 공간으로 전하는 스토리  "
작품소개
<세컨드 가든(Second Garden)>은 대기가 오염된 미래에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상생할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상상한 미래의 정원이다. 작가는 인간이 가까이 두고 즐기거나 소유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드러내는 ‘정원’을 소재로 한다.
엽록소가 잘 흡수하는 파장의 빛을 내는 인공 태양이 희귀종이 된 활엽 식물 주위를 공전한다. 태양은 식물의 그림자를 벽에 투사해 공간을 마치 숲으로 뒤덮인 듯 연출한다. 또한 주변에는 부족한 빛에서도 잘 자라고 번식할 수 있도록 포자 형태로 진화한 발광 식물들이 있다. 파라 메트릭 모델링(parametric modeling)으로 탄생한 식물들은 빛을 발산해서 곤충들을 유인하고 수분을 얻는다. 또한, 과거에 에틸렌(ethylene)과 같은 화학물질로 전하던 식물 간 신호 전달 방식을 빛으로 대신한다. 관람객이 발광 식물의 금속 줄기를 만지면, 식물은 센서 감지를 통해 외부의 자극을 인지하고 빛을 내며 다른 식물들에 위험신호를 보낸다. 외부 접촉으로 생긴 식물의 빛으로 인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정원이 된다.








아톰앤비츠 (atom&bits)

아톰앤비츠는 2020년 김은진과 김승기가 결성한 그룹이다. 김은진은 키네틱/인터랙티브 설치(kinetic/interactive Installation) 작업에 이야기가 더해진 몰입형 환경(Immersive environment)을 만들어왔다. 김승기는 자연과학과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 증강현실(AR) 등 전자/전산 기술을 융합하여 관객 참여형 작업을 이어왔다. 두 작가는 키네틱한 구조와 센싱기술(sensing techniques)에 이야기를 덧입혀 전시장, 공공장소, 상업 매장 등에서
예술을 통해 일상을 환기할 수 있는 장면을 구현한다.
CV

<김승기> (b.1989) / 기획 및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디자인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학사 졸업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석사 졸업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박사 졸업

주요 활동 경력
2020~ 현) 스튜디오 아톰앤비츠 공동대표
2019-2020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책임 디자이너
2018 <TouochBranch>, Designing Interactive Systems 학회 발표, 홍콩
2017 <Collaborative Games>, Designing Interactive Systems 학회 발표, 영국
2017 <루미랜드>, 국립중앙과학관, 대전, 한국
2015 <Color Splash 미디어파사드>, 대구 문화 예술 회관 미술관, 대구, 한국
2014 <Transwall>, SIGGHI Interactivity 전시, 캐나다
2013 <Transwall>, SIGGRAPH Emerging Technology 전시, 미국
2013 <SoundBound>, SIGGHI Interactivity 전시, 프랑스
선정 . 수상. 레지던시
2021 ZER01NE 2021 CREATOR 선정


<김은진> (b.1987) / 기획 및 하드웨어 설계, 디자인
홍익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 학사 졸업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석사 졸업

주요 활동 경력
2020~ 현)스튜디오 아톰앤비츠 공동대표
2019 <댄싱블루> 협업, 롯데아트 에비뉴 홀, 서울, 한국
2017 <배우가 된 텍스트>, 다빈치크리에이티브, 금천예술공장, 서울, 한국
2015 <Scent clock>, 두바이 디자인 위크 Grad show,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15 <Color splash>, 대구 문화예술회관 미술관, 대구, 한국
2013 <Cell>, SIGGHI Interactivity, 파리, 프랑스
2013 <Pin Light> 다빈치크리에이티브, 인터랙티브 설치작업, 금천예술공장, 서울, 한국
2012 <Nemo>, 100% Design london 2012, 영국

선정 . 수상. 레지던시
2021 ZER01NE 2021 CREATOR 선정
2019 서울문화재단 지원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작품선정
2013 서울문화재단 지원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작품선정